이 지사는 이날 오후 8시 25분께 분당경찰서에서 나오면서 “형님 강제입원은 형수님이 하신 건 세상이 다 아는 일”이라며 “이제 이 일은 그만 경찰과 검찰 판단에 남겨두고 도정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된 직권남용과 허위사실 유포, 대장동 개발·검사사칭·일베 가입·조폭 연루설 등과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 등 6가지 의혹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았따.
이날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된 내용 이외에 나머지 의혹에 대해서는 “진술서로 대체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수사 진행 사항을 종합 검토해 재소환을 요구하거나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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