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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국산 에탄올아민에 반덤핑 판정…미중 무역갈등 가열

중국 상무부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중국이 미국산 요오드화수소산에 이어 29일 에탄올아민에 대해 반덤핑 판정을 내리며 미중 양국간 무역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태국에서 수입된 에탄올아민에 반덤핑 최종 판정을 내려 30일부터 시행하기로 이날 공지했다. 이에 따라 미국산 등 에탄올아민 반덤핑 관세는 세율에 따라 10.1~97.1%까지 부과되며 기간은 5년이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산 등 에탄올아민의 덤핑 행위가 중국내 업계에 실질적인 피해를 준 것으로 최종 판정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해 10월 중국 에탄올아민 업계의 요청으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에탄올아민은 섬유 가공제, 금속 가공액, 반도체 세정액 등으로 쓰인다.

앞서 중국은 지난 16일에는 미국산 요오드화수소산에 대해 반덤핑 최종 판정을 내리는 등 최근 중국에 대해 전방위 통상압박을 가하는 미국에 대해 보복 카드를 지속해서 꺼내고 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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