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아빠의 과한 애정표현이 고민인 딸이 사연자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빠가 애정표현으로 딸에게 발차기하고, 머리 깨무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사연자의 아빠는 “저는 사랑해서 그런거다. 친구처럼 지내고 싶어서 그런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난인데 뭐 어떠냐”며 “딸이 엄살을 부리는 것 같다. 합기도 사범 생활을 했다”고 반격했다.
사연자는 “제가 운동을 했으니까 버티지 일반 사람들이 잘못 맞으면 숨도 못쉴 지경이다”고 전했다. 이어 사연자는 아버지가 화나면 물건을 마구 던진다고 폭로했다. 물을 안 떠다주면 숟가락을 던져 딸은 “막무가내 행동을 하신다. 가면 갈수록 더 심해진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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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사연자의 아빠는 “거실에 과일을 가져다 놓았는데 안먹는다”며 “대추 두 알을 던졌는데 하나 맞았다”며 웃어 경악케 만들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정은지는 “좋으면 좋은 표현을 해주시는게 맞는 것 같다. 과하면 가족들이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한편,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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