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산의 한 사찰 부근에서 이틀 새 멧돼지 2마리가 잇따라 포획됐다.
30일 부산야생동물보호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부산 동래구 온천동 대덕사 인근 금정산에서 유해조수포획단이 몸무게 90kg의 멧돼지를 사살했다.
유해조수포획단은 앞서 29일 밤에도 대덕사 부근에서 몸무게 70kg의 멧돼지 1마리를 포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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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들어 금정산을 낀 북구, 금정구, 동래구 일대에서는 총 9마리의 멧돼지가 사살됐다.
부산야생동물보호협회 관계자는 “겨울이 다가오면서 멧돼지가 무리를 지어 다니며 왕성한 먹이 활동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양산지역에서 금정산으로 멧돼지가 대거 이동한 것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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