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 PO 3차전에서 강승호는 넥센 히어로즈 한현희의 시속 133㎞ 슬라이더를 공략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쳐냈다. 1-2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앞서 강승호는 PO 1차전에서 4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바 있다. 생애 첫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눈도장을 찍은 그는 2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주춤하다가 3차전에서 생애 첫 포스트시즌 홈런을 기록했다.
강승호는 LG 트윈스에서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트레이드 마감일인 7월 31일 SK로 이적한 바 있다. 타율 0.191에 그쳤던 강승호는 SK에서 타율을 0.255까지 끌어 올렸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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