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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남지현, 다시 만나며 해피엔딩..조성하 죽음으로 종영

사진=tvN ‘백일의 낭군님’




‘백일의 낭군님’의 도경수와 남지현이 청혼키스를 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조성하는 도경수와의 대결에서 결국 죽고, 남지현은 목숨을 구했다.

10월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16회 마지막회 (극본 노지설·연출 이종재)에서 율(원득·도경수 분)과 이서(홍심·남지현 분)가 사랑의 결실을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

좌상 김차언(조성하 분)은 세자 이율(도경수 분)에게 전쟁이 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한 이서(남지현 분)를 자신이 데리고 있다며 이율을 협박했다. 이서를 살리고 싶다면 본인의 잘못을 영원히 발설해서는 안 된다고 겁박했다.

또한 김차언은 왕(조한철 분)에게 이율을 전쟁터로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율은 왕에게 자진해서 전장에 가겠다고 말했다. 왕은 김차언이 왜 이율을 죽이려 했는지 이율에게 묻지만 이율은 대답하지 않았다. 왕은 김차언이 또 죽이려 할 텐데 꼭 가야겠냐며 이율을 설득하지만 이율은 전장에 가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율은 김차언이 보낸 서찰을 보고 전장의 한 가운데인 읍성으로 가겠다고 결심한다. 김차언은 읍성에 들어온 이율을 죽이려 한다. 하지만 이율은 이미 습격을 예상하고 군사들을 매복시켜둔 상태. 김차언은 결국 활에 맞아 목숨을 거뒀다.

한편 이서는 죽은 오라버니(김재영 분)의 시체를 끌어안고 통곡했다. 그는 김차언을 찾아가 반드시 갚아주겠다며 이를 갈았지만, 알고 보니 이율에게 서찰을 보낸 것은 이서였다.

이율은 전장에서 울고 있는 어린아이를 달래주고 있는 이서를 발견한다. 이율은 무사히 이서를 맞이하고 이서를 위로해준다. 또한 이제 홍심이 아닌 이서의 이름으로 살아도 된다고 말한다.

이서는 모든 것을 잊고 살아가자고 이율에게 말한다. 이에 이율은 “나를 연모하고 있다고, 다른 어떤 것도 상관없이 곁에 있고 싶다는 말을 해주면 안되겠냐”며 애원한다.

이율은 세자빈 김소혜(한소희 분)에게 죽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이율이 평생 연모해 온 이서의 오라버니인 무연의 핏줄을 잉태하고 있는 세자빈이기에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율은 성공적으로 전쟁을 마치고 귀환해 반년 간 대리청정을 하게 된다. 또한 김차언의 아들은 역적의 자식으로 살아가게 된다. 김소혜는 자결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서는 신원이 복권된 뒤 현감과 함께 합작해 연쇄겁탈범을 잡는 활약을 펼친다. 이서는 꽃담을 보며 이율에 대한 추억을 떠올린다. 또한 양아버지인 연씨에게 이율이 보고 싶어 이 집을 못 떠난다고 말한다.

신하들은 이율에게 혼인을 할 것을 설득하지만 이율은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궁에서는 이율을 궁녀와 엮으려고 까지 한다. 이율은 왕에게 찾아가 자꾸 본인을 여인과 엮지 말아달라고 청한다. 왕은 왕실의 대를 이을 생각이 없냐며 호통을 친다. 이율은 마음에 둔 여인을 기다리고 있으니 잠시만 참아 달라 청한다.

김소혜는 소문과 달리 살아있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죽은 무연을 생각하며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

이율은 이서를 찾아 마을로 왔다. 관아에서 광부와 원녀들을 짝지어 주는 자리에 온 이율은 본인도 광부니 이 자리에 끼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서는 이율이 아닌 정제윤을 택해 모두를 당황시켰다. 이율은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율은 이서에게 다시 한 번 곁에 있어 달라 청한다. 이서는 자신과 함께 있으면 불행해질 것이라며 이율의 마음을 거절한다. 이율은 이서에게 빨간 보자기에 싸인 책꾸러미를 찾으라고 말한다. 책은 이율의 일기였다. 이서는 책 속에 담긴 이율의 진심을 알게 된다. 이서는 이율을 찾아가고 이율과 만나게 된다.

이율은 본인이 세자가 아닌 ‘홍심’과 혼인했던 ‘원득’으로 봐달라고 말한다. 이율은 벚꽃이 휘날리는 풍경 속에서 이서에게 “함께 궁으로 가자”며 다시 한 번 청혼하며 키스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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