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얀 레겐스부르크와의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홈경기에서 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는 3대3으로 막을 내려, 팀의 승리로 이어지진 못했지만 이청용으로서는 오랜 부진을 뚫고 부활을 신호탄을 쏜 경기였다. 이청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다가 지난달 독일 보훔으로 둥지를 옮겼다.
2009년 잉글랜드 볼턴을 통해 유럽 무대에 진출한 이청용은 2015년부터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었으나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세 시즌 동안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이청용은 36경기에 출전했고 득점은 단 한 골이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멀어졌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결국 최종명단에서 탈락했다.
이청용이 이달 호주 원정 A매치를 앞둔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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