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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심’, ‘그것이 알고싶다’도 조명한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실화

영화 ‘재심’에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영화 ‘재심’ 스틸컷




지난 2017년 개봉해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키며 2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재심’은 제8회 호주한국영화제, 제6회 프랑크푸르트한국영화제에도 초청 되면서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이 영화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서도 다뤘던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약촌 오거리 살인사건은 2008년 8월 10일 전북 익산시 영등동 약촌 오거리 버스정류장 앞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말한다.



현장에서 택시기사 유모 씨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되자 경찰과 검찰은 목격자였던 최모 씨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이로 인해 최 씨는 억울하게 10년이나 옥살이를 해야 했고, 재심 끝에 무죄 판결을 받아냈다. 진범은 지난 3월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영화 ‘재심’에서는 배우 강하늘이 누명을 쓰고 10년간 옥살이를 한 현우 역을 맡아 열연했고, 배우 정우가 변호사 준영 역을 소화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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