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연락하라”는 여성 차로 치고 도망..40대男 긴급체포

자신과의 만남을 거부한 여성을 차로 치고 달아난 남성이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30일 전남 해남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47·남)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께 전남 해남군 한 골목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에쿠스 승용차로 B(53·여)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전신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리 신경이 괴사할 위험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달아난 A씨는 이날 오후 4시 30분께 광주에서 검거됐다.



범인은 한두 차례 만난 B씨가 자신과의 만남을 거부하자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의도적으로 차로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 중이다.

/김주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