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하반기를 책임질 가장 강렬한 화제작이자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나쁜형사’가 믿고 보는 베테랑 배우 신하균과 박호산, 그리고 2019년 대세 배우로 우뚝 성장할 기대주 이설과 김건우의 팽팽한 연기대결만으로도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올 연말 방영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Ⅰ연출 김대진, 이동현)는 연쇄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마보다 더 위험한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 영국 BBC 최고의 인기 범죄 드라마 ‘루터(Luther)’를 리메이크하는 ‘나쁜형사’는 탄탄하고 치밀한 대본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최강 제작진들의 디테일한 손길을 바탕으로 지금까지의 범죄물과는 차원이 다른 범죄수사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나쁜형사’의 가장 첫 번째 기대 포인트로 꼽히는 것은 바로 든든한 중심축이 되는 연기파 배우 신하균과 박호산, 그리고 2019년 대세배우 등극을 예고하고 있는 이설과 김건우의 연기력 대결이다.
먼저, 신하균은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불법도 마다하지 않는 나쁜 형사 우태석 역을 맡아 기존 형사 캐릭터의 통념을 완전히 깨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복잡하면서도 때로는 위험한 감정을 지닌 우태석이라는 인물이 섬세한 감성과 치밀하고 예리한 연기력을 지닌 자타공인 연기의 신(神) 신하균을 만나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될 지 벌써부터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여기에 코믹은 물론, 장르물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그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배우 박호산의 출연 소식 역시 캐스팅 라인업에 무게감을 더하며 기대를 높인다. 극 중에서 사사건건 부딪히는 태석을 끈질기게 괴롭히는 광역수사대장 전춘만 역을 맡은 박호산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아우라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신하균과 박호산과 또 다른 연기 앙상블을 선보이게 될 이설과 김건우의 활약 또한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무한 자극한다. 300:1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여주인공 자리를 당당히 꿰찬 이설이 맡은 은선재 역은 기자이자 천재 사이코패스로 형사인 태석이 범인을 잡을 수 있도록 은밀한 조력자 역할을 자처하는 캐릭터다. 무엇보다 공조 수사 파트너로 호흡을 맞추는 신하균과 상상을 뛰어넘는 복합적인 케미를 발산할 예정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관련기사
그런가 하면 훈훈한 비주얼과 함께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김건우는 신하균과 피 튀기는 대결을 펼칠 대항마로 낙점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데뷔 이후 선보인 두 작품에서 극과 극의 캐릭터로 완벽한 연기변신을 선보이며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인정받은 김건우는 완벽한 스펙을 갖춘 검사이자 연쇄살인마 장형민 역을 맡았다. 극 중에서 형사 우태석과 벌이는 예측불가 두뇌게임은 시청자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나쁜형사’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믿고 보는’ 배우 신하균과 박호산, 그리고 최근 업계와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기대주 이설과 김건우는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과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여기에 이들이 선보일 한 치의 양보 없는 폭발적인 연기 대결과 더불어 극 중에서 선보일 연기 시너지는 2018년 연말, ‘나쁜형사’를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시청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는 ‘배드파파’ 후속으로 올 12월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