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웰다잉(well-dying)’ 문화 확산을 위해 ‘추모 힐링 투어’를 오는 8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추모힐링 투어는 올바른 장례문화 확산과 충북 음성군에 있는 구립 추모의 집 ‘예은추모공원’을 홍보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구립 추모의 집은 동대문구가 주민 복지를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하고 있는 납골당이다. 투어 참가자는 ‘당하는 죽음’이 아닌 ‘맞이하는 죽음’이라는 뜻의 웰다잉에 대해 특강을 받은 후 예은추모공원을 방문해 시설 이용 방법을 안내받는다. 인근 백야휴양림을 방문해 삼림욕을 즐기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선착순으로 45명으로 모집하며 주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변재현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