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드론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드론산업 지역특화 방안수립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드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시범사업자가 고도 제한이나 비가시권 비행제한 등의 규제를 받지 않고 기술개발과 비즈니스 모델 실증을 할 수 있는 시범사업 공역이 필요하다. 현재 전국적으로 10개소의 드론 전용 비행구역이 지정돼 있지만 경북은 제외돼 있어 김천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공역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현재 축구·레이싱 대회 등 취미용 이벤트를 개최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있지만 산업용 드론 분야에서는 아직 절대적인 우위를 확보한 지자체가 없는 실정이다. 김천시는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전력기술 등과 협력하고 있다.
/김천=이현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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