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만에 다시 열린 남북 체육 회담에서 2032년 하계 올림픽 공동개최 의향을 담은 서신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동으로 전달하기로 결정됐다.
2일 오전 10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남북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 체육회담이 진행됐다.
이번 회담에서 올림픽 공동개최 등의 다양한 주제를 놓고 논의한 남북은 2032년 하계 올림픽 공동개최 의향을 담은 서신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동으로 전달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남북체육분과회담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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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내년 남자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에 단일팀 출전을 추진한다고 남북은 밝혔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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