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MC 송해가 ‘대화의 희열’에 출격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KBS 2TV ‘대화의 희열’에는 방송인 송해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국내 최고령 MC 송해는 전 국민이 다 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한민국 연예의 역사, 전설로 불리고 있는 입지전적 인물이다. 특히 그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30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전국노래자랑’은 나에게 교과서”라고 ‘전국노래자랑’의 의미를 밝힌다. 또 송해는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만난 사람들과 후일담을 전할 예정이다. 송해가 잊지 못하는 참가자부터 ‘전국노래자랑’이 배출한 스타 등 오랜 시간 쌓아온 에피소드는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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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92세인 송해는 “아직 새파란 청춘”이라고 외쳐 눈길을 모았다. 나이 먹을 시간이 없을 만큼, ‘전국노래자랑’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아직도 배우고 있다는 것. 과연 송해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만난 사람들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지, 송해를 영원한 청춘으로 만드는 ‘전국노래자랑’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이 밖에도 송해는 일제 시대, 광복, 6.25전쟁으로 이어지는 한국사를 온몸으로 겪은 이야기를 털어놓을 전망이다. 6.25전쟁 당시 직접 휴전 전보를 친 사연부터 어머니와의 생이별, 그리고 가슴 아픈 가족사까지. 그의 몸에 새겨진 세월을 따라가 보는 시간이 큰 감동과 위로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S 2TV ‘대화의 희열’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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