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출신인 정운현(59·사진) 상지대 초빙교수가 신임 국무총리비서실장(차관급)에 내정됐다고 국무총리비서실이 2일 밝혔다.
정 총리비서실장 내정자는 1959년 경남 함양 출생으로, 대구고와 경북대 문헌정보학과, 고려대 언론대학원 신문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후 서울신문 문화부 차장, 오마이뉴스 편집국장 등을 지냈다. 또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사무처장(2005~2007), 한국언론재단 연구이사(2008)등을 역임했다. 총리실은 “이낙연 국무총리는 국민과 언론, 국회 등과의 소통을 강조해왔다”며 “언론인으로 취재 현장에서 다져온 경험과 사회인식을 바탕으로 소통의 품격을 한단계 높이는데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전임인 배재정 비서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사상 첫 여성 총리비서실장의 역임한 배 실장은 지역구인 부산으로 돌아가 차기 총선을 준비할 예정이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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