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은 자색고구마에서 안토시아닌을 추출해 동물실험을 한 결과 15종의 안토시아닌 중 혈당저하 효과가 있는 성분이 시아니딘 계열의 안토시아닌 배당체 No.9인 것을 확인했다. 농진청은 14주 동안 고지방식이로 혈당이 높아진 쥐에게 안토시아닌 배당체 No.9을 투여, 1시간 후 혈당이 약 18%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이 개발한 자색고구마 6종의 100g당 총 안토시아닌 함량을 비교한결과 ‘신자미’ 품종이 1,459.0mg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00g당 안토시아닌 배당체 No.9 함량은 ‘단자미’ 품종이 208.9mg으로 신자미보다 3.3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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