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유명스타 남결영(란지에잉)이 향년 55세로 사망했다.
홍콩 현지 언론은 남결영은 지난 3일 새벽 집안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남결영의 친구가 집에 인기척이 없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남결영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숨을 거둔 후였다.
현재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으나 남결영은 고독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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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홍콩 출생인 남결영은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가유교처’ ‘바오즈린’ ‘대화서유지월광보합’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활약했다.
하지만 남결영은 한 방송사와의 갈등으로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며 고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기에도 실패하며 2005년 개인 파산 신청을 내기도 했다. 아울러 홍콩 원로 남자배우 증지위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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