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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여야 5당 "국민 삶 개선 위한 입법·예산 초당적 협력"

왼쪽부터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5일 청와대에서 여·야·정 상설협의체 첫 회의에 앞서 문 대통령이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의 5일 여야정 상설협의체 첫 회의가 종료됐다.

이번 회의에는 문 대통령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각당 원내대변인,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김의겸 대변인 등도 배석했다.

이들은 문 대통령과 각당 원내대표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오전 11시22분부터 오후 1시까지 98분간 회의를 진행했다. 이후 대변인단을 제외하고 문 대통령과 5당 원내대표, 청와대 비서실장·정책실장·안보실장·정무수석은 60분 가량 비공개 오찬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특히 요즘은 경제와 민생이 어렵고, 남북관계를 비롯해 국제정세가 아주 급변하는 추세다. 이에 협치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가 매우 크다”며 “협치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비공개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이나 대북정책, 심사를 앞둔 정부 예산안 등에 대해 각 당의 의견을 나누고,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나 사법농단 의혹 특별재판부 추진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관측된다. /홍나라인턴기자 kathy948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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