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밤 8시 55분 에 방영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공부의 달인, 명품가방 수선의 달인 등 다양한 달인들이 소개된다.
공부에 대한 열정 하나로 전교 꼴등에서 사교육 하나 없이 전국 상위권 성적을 받아 당당하게 서울대학교에 입성한 사람이 있다. 바로 송시복 (男 / 20세) 달인이 그 주인공이다.
중학교 때 알파벳만 겨우 뗐다는 달인은 성적을 올리고 싶어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찾아냈다. 기초가 부족한 만큼 제일 먼저 공략한 과목은 암기 과목인 국사다. 똑같은 내용을 50번이나 써가며 달달 외우는가 하면 영어는 일주일 동안 똑같은 단어를 5번이나 시험 보며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어려운 형편에 공부 여건이 되지 않아 좌절하기도 여러 번이었다. 달인은 그 때마다 본인을 다잡으며 편의점부터 교무실까지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공부했다. 전교 435등에서 전교 1등까지 기적과도 같은 수능 대박 뒤에 숨어있는 송시복 달인의 눈물 겨운 이야기를 들어보자.
지난주 명품구두를 완벽하게 수선하기 위해 천연 유화제를 만들어 사용하는가 하면 소기름과 숙성 가죽을 이용해 구두에 유분을 공급하는 방법 등 다양한 가죽 수선 노하우를 선보였던 김창호 (男 / 53세 / 경력 36년) 달인이 이번엔 가방을 수선 노하우를 공개한다.
관리 부주의로 색이 벗겨진 명품 가방은 과산화수소로 되살리고 주저앉은 안감은 유근피로 복원한다. 이뿐만 아니라 일반 접착제보다 몇 배나 강하다는 달인표 초강력 접착제 비법도 공개한다.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언제나 정성을 다해 가죽을 수선한다는 달인의 두 번째 비법이 펼쳐진다. 공부의 달인, 명품가방 수선의 달인은 오는 11월 5일 밤 8시 55분에 ‘생활의 달인’에서 방영된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