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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6일 취임…취임식 없이 현장경영 돌입





추연길(사진) 부산시설공단 신임 이사장이 6일 취임했다. 추 이사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청 접견실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추 이사장은 기존 틀에 박힌 취임식 대신 현장경영을 택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 취임사는 임직원들의 전자메일을 통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추 이사장은 첫 방문지로 최근 제14회 부산불꽃축제가 치러진 광안대교를 관리하고 있는 교량사업단을 택했다. 대형 축제 이후 안전과 관련된 대응을 살펴보고 광안대교 주탑 등 주요시설에 대한 현장확인도 챙겼다.



이어 도심 주요 도로와 터널을 관리하는 도로사업단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최근 도심 싱크홀이 발생했던 번영로 등 주요시설물과 현장을 둘러봤다.

추 이사장은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도적 혁신과 경영합리화를 통해 시민에게 행복을 주는 공기업으로 만들겠다”며 “사회적가치 실현과 더불어 효율적 경영으로 수익을 만들어 시민에게 부담되지 않는 공기업이 되도록 솔선수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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