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미국 중간선거 이후 필요하면 여야 원대대표단도 다시 초당적 방미외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초월회’ 가 미국 중간 선거 이후 미국 방문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며 “여야 원내대표단도 7월에 이어 다시 워싱턴을 방문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이해와 설득 방안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오늘(6일) 미 중간선거가 실시된다. 아마 결과가 내일 오전쯤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우리나라에도 상당한 영향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상하원 판도 변화에 따라 미국 정부의 대북 정책과 통상무역 정책 기조에 일부 변화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정부가 비상한 관심을 갖고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홍 원내대표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 국회 차원의 초당적 외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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