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산복도로 오르막길을 올라가던 버스가 미끄러지면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후 3시 15분께 부산 동구 선화여상 인근 삼거리에서 오르막길을 올라가던 22번 시내버스가 미끄러지면서 뒤로 밀리는 바람에 뒤따라오던 아반떼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승용차를 받은 버스는 다시 직진하려다 균형을 잃고 돌면서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가게를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어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택시와 또 다른 시내버스가 22번 시내버스를 피하지 못하고 차례로 추돌사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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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버스 승객 3명과 버스 기사, 아반떼 운전자 등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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