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 최소 다섯 곳을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 7일 발표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사에서 제2기 공약을 담은 백서를 공개하며 2019년 1개교, 2020년 2개교, 2021년 1개교, 2022년 1개교 등 내년부터 4년간 총 자사고·외국어고 5개교를 일반고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국제중학교 두 곳도 일반학교로 전환한다. 교육청은 2019년과 2020년 31개교가 받는 자사고·외국어고·국제중 운영성과 평가를 엄격 운영해 평가지표에 미달한 학교를 일반고로 전환할 방침이다.
조 교육감은 “이미 기존 커트라인 아래에 있는 학교들이 있다”며 “내년 평가에 적용할 운영성과지표를 거의 완성했으며 재학생들이 전환 후 받을 불이익을 어떻게 보완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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