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의 핀크스골프클럽이 월드골프어워드(WGA)에서 2018 한국 베스트 골프코스로 선정됐다. WGA는 여행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월드트래블어워드의 골프 부문 상이다. 전 세계 골프·여행 업계 전문가 집단과 방문자 투표로 수상 골프장을 가린다. 크리스 프로스트 WGA 집행위원장은 “핀크스골프클럽은 한국 최고이자 글로벌 골프 업계의 선두주자임을 입증할 만큼 매우 매력적”이라고 평했다. 핀크스골프클럽이 WGA 한국 베스트 골프코스로 뽑힌 것은 지난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다. 1999년에 개장한 핀크스골프클럽은 국내 최초로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와 영국 골프월드로부터 세계 100대 골프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7홀의 페어웨이 모두를 최고급 잔디 벤트그래스로 조성했고 지난해부터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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