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8일 “문 대통령이 아세안·APEC 순방을 위해 출국하는 오는 13일 이전 경제부총리 인사가 날 것”이라며 “홍 실장이 가장 유력하다”라고 말했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경제부총리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참석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개각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김 부총리의 예결위 참석 일정은 이날 종료됐고 정부 내 혼선을 줄이기 위해 교체 인사가 9일 바로 단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국무조정실장에는 노형욱 국무조정실 2차장이 거론된다.
김 부총리와 함께 경제 투톱으로 꼽히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도 동시 교체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정책실장의 후임으로는 윤종원 경제수석과 김수현 사회수석이 유력하게 오르내린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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