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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몸짱소방관 달력 9일부터 판매…수익금 전액 화상환자 지원

GS샵이 9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함께 내년도 ‘몸짱소방관 달력’ 판매를 개시했다고 전했다. 몸짱소방관 달력은 저소득층 화상 환자를 돕고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지난 2014년부터 제작해오고 있다./GS샵 제공=연합뉴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9년도 ‘몸짱소방관’ 달력을 9일부터 내년 1월19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제7회 몸짱소방관 선발대회에서 선정된 12명의 소방관이 모델로, 사진작가 오중석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참여했다.

소방재난본부 몸짱소방관 달력은 올해로 5번째며, 지난달에는 ‘몸짱소방관’에 대해 전국 최초로 상표권 특허를 등록했다. ‘몸짱소방관’이라는 상표권을 사용할 수 있는 대상은 달력과 벽달력, 엽서, 종이제 광고판, 필기구, 앨범, 사무용품 등 23개의 상품이 지정됐다.

올해 역시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은 중증화상환자 치료비로 지원된다. 현재까지 달력판매 수익금과 기부금을 합한 4억 2,000만원 전액이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총 96명(내국인 90명, 외국인 6명)의 중증화상환자 치료비로 지원됐다.



달력은 벽걸이용, 탁상용 2가지다. GS샵, 교보 핫트랙스, 텐바이텐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한 부의 판매가격은 지난해와 같이 119의 상징성을 담아 1만1,900원이다.

한편, 달력출시 기념 몸짱소방관 퍼포먼스가 이날 오전 10시30분 강남소방서에서 진행된다. 정문호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몸짱소방관 달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끊임없는 단련을 통해 몸매를 만든 소방공무원들이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중증화상환자를 돕기 위해 제작했다”며 “화상과 화재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겨울철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홍나라인턴기자 kathy948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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