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5시경 서울 종로구 관수동 청계천 인근의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났다.
소방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건물 3층에서 시작된 불로 인해 3층 거주자 26명 중 황 모(66) 씨 등 17명이 화상 등으로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부상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3층으로 이 가운데 1층은 일반음식점, 2∼3층은 고시원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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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거주자 24명은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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