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이국종이 ‘대화의 희열’ 마지막 회에 출연한다.
오는 10일 마지막 방송을 앞둔 KBS 2TV ‘대화의 희열’에는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국종 교수는 아덴만의 여명 작전 중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을 살려내며, 탈북한 병사의 수술을 맡으며 전 국민의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했던 외상외과라는 분야를 개척한 것은 물론, 1분 1초가 급한 환자들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의사로 대중의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
36시간을 근무한다고 말할 정도로 바쁜 이국종 교수의 하루. 때문에 ‘대화의 희열’ 출연도 어렵게 성사되었다는 전언이다. 유희열은 “오늘 손님이 가장 모시기 힘든 게스트였다”며, “대한민국에서 제일 바쁜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다니엘 린데만은 이국종 교수하면 카리스마가 떠오른다며, “문과에선 손석희, 이과에선 이국종”이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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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기대 속에 등장한 이국종 교수는 어떤 이야기를 풀어 놓았을까. 까칠할 것 같다(?)는 예상을 깨고 이국종 교수는 록밴드 음악에 남다른 사랑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또 웃는 모습을 보기 힘든 이국종 교수를 웃게 만든 힘의 원천도 공개될 예정. 포기하고 싶은 순간 그를 버티게 만드는 이국종 교수의 사람들은 누구일지, 냉철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지닌 의사 이국종을 만나볼 수 있는 대화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KBS 2TV ‘대화의 희열’은 11월 10일 토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오는 10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2 준비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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