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지역 중심가에 위치해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시설 노후화로 오래전부터 이전 필요성이 제기된 공용버스터미널 이전을 추진한다. 성주군은 터미널 이전을 위한 용역을 의뢰했으며 최근 최종 보고서가 나왔다. 용역에서는 7개 후보지를 설정하고 이에 대한 접근성, 용지확보용이점, 이동성에 대한 비교 평가와 교통체계현황, 터미널 관련 조사 및 분석결과 등이 제시됐다. 지난 달 초 열린 중간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고 보완한 결과에 대해 주민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등 터미널 이전이 지역사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성주군은 조만간 여론 수렴을 거쳐 입지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최적지를 선택한다는 방침이다.
/성주=이현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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