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대방어 제철이 시작됐다. 방어는 전갱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크면 클수록 맛 좋은 생선으로 알려져 횟감 등으로 먹을 때에는 대방어를 주로 찾는데서울에서 회를 먹기 위해 많은 이들이 노량진수산시장 맛집을 찾는다.
노량진수산시장 맛집으로 알려진 ‘푸른바다’는 대방어 회와 모듬회로 다양한 맛을 선보이고 있다. 모듬회에 들어가는 횟감은 철마다 변동이 있지만 최근 시기에는 도미, 다금바리(능성어), 농어, 광어, 숭어, 연어 등이 들어간다.
‘푸른바다’는 대형 활어를 횟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회가 두툼해 씹는 식감이 특징이다. 회두께는 주문할 때 원하는 두께로 맞출 수 있다.
여기에 손님의 입맛과 인원수에 맞춰서 부위별로 주문이 가능하다. 싫어하는 생선은 빼고 좋아하는 생선을 더 추가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회를 숙성해 제공하고 있다. 바로 잡아서 먹을 수도 있지만 대형 생선, 활어를 잡아서 2시간 이상 숙성시켜 내놓는 것이다. 숙성을 하게 되면 물기가 빠지고 감칠맛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도미의 경우 일식집처럼 마쯔가와를 해서 껍질과 함께 먹을 수도 있고 세꼬시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푸른바다가 유일하다. 이밖에도 회전용 간장과 묵은지 따로 챙겨주기 때문에 회 맛을 더욱 살릴수 있다. 이밖에도 세꼬시 전문 서비스도 진행하며 전국 당일배송이 가능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 경기는 퀵으로, 지방은 고속버스로 당일 배송한다.
노량진수산시장맛집 푸른바다 채효영 대표는 “모듬회는 제철 생선인 도미, 다금바리, 방어, 농어, 광어 뿐만 아니라 놀래미, 도다리세꼬시, 간재미 등 당일 좋은 생선들로만 5~6가지가 들어간다”면서 “회식장소나 송년회 장소로 많이 찾으시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30분에서 1시간 정도 웨이팅이 있을 수 있어 방문전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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