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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소방당국, 재난 사례 공유 및 소방정책 발전 모색

13일 ‘제12회 한·일 소방행정세미나’ 세종서 개최

한국과 일본의 소방 관계자들이 모여 재난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양국 소방안전정책의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소방청은 1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소방서비스의 변화와 대규모 재난대응을 위한 소방안전정책’을 의제로 ‘제12회 한·일 소방행정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2년 일본 도쿄에서 처음 개최된 한·일 소방행정세미나는 매년 양국을 오가며 교차로 개최되고 있다.

한국에서 열리는 올해 세미나에서는 윤명오 서울시립대 도시방재안전연구소장이 ‘4차 산업혁명과 소방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강연 후에는 △한국의 초고령 사회 전망과 이에 따른 소방의 과제 △5월 발생한 인천항 대형선박화재 대응사례 △최근 발생하는 대규모 자연재난에 대한 일본의 대응사례 등이 발표되고 재난예방·대응체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한국과 일본은 그 동안 세미나를 통해 구조구급 서비스 강화 방안, 소방대원 보건안전 대책 등을 논의했고 현재 많은 성과들이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한국과 일본은 가까운 이웃나라이고 사회구조와 문화 뿐 만 아니라 소방제도와 시스템도 비슷한 점이 많다”며 “재난예방과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소방환경이 유사한 양국의 교류가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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