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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부호들의 퓨전 주거문화 ‘브랜드 레지던스’, 국내에서도 확산될 듯

- ‘엘시티 더 레지던스’ 등…고급 아파트 같은 인테리어에 특급 호텔 서비스 접목

‘엘시티 더 레지던스’ 76A타입 주방. 고급아파트 인테리어와 시그니엘호텔 서비스를 조화시킨 브랜드 레지던스이다. (㈜엘시티PFV 제공)




브랜드 레지던스(Branded Residence)는 1980년대 미국에서 크게 확산된 이래 지금은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최상류층의 주거문화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유명 호텔 체인이 관리하기 때문에, 보통 호텔과 같은 건물에 위치하여 호텔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시설과 어메너티를 특별한 조건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린다. 관리운영을 맡은 호텔의 이름으로 제공되는 호텔 서비스를 내 집에서 누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아파트와 호텔의 장점만 취한 ‘퓨전’ 주거스타일로 평가되고 있다.

리츠칼튼, 포시즌, 하얏트, 만다린, 쉐라톤 등 기존의 유명 호텔 브랜드뿐만 아니라, 불가리, 알마니, 베르사체, 모스키노, 포르쉐 등 명품 브랜드들도 브랜드 레지던스 개발에 적극 참여할 정도로 부호들이 선호하는 주거문화로 성장 일로에 있다.

이들 명품 브랜드들은 단지 이름만 빌려주고 로열티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개발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상품의 품격을 높이는 일을 주도하고 있다. 조르지오 알마니가 전체 설계와 인테리어 작업에 참여한 두바이 부르즈칼리파의 알마니 레지던스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베르사체와 불가리도 자사 브랜드로 운영 중인 호텔 레지던스의 객실 디자인과 가구 세팅을 주관하는 등 레지던스 개발 및 운영의 전면에 나서고 있다. 불가리의 경우 두바이 주메이라 베이 섬에 자사의 5번째 레지던스인 불가리 리조트 앤 레지던스를 작년에 오픈하여 운영하고 있다.

브랜드 레지던스는 단위 세대 및 부대시설의 품질, 단지 관리운영 및 서비스의 수준이 해당 브랜드로 보증되는 효과가 있으며, 고급 브랜드 주소로 인한 후광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리조트 지역의 경우에는 임대를 통한 투자수익도 상대적으로 높게 기대할 수 있다.

유명 브랜드로 시설과 서비스가 보증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로 평가받기도 한다. 해외 유명 브랜드 레지던스들은 비슷한 입지의 일반적인 레지던스에 비해 25~50%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기도 한다.

상류층 커뮤니티를 위한 철저한 보안은 기본이며,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과 호텔급 서비스를 누리며 단지 내에서 쇼핑, 레저 및 문화생활이 가능한 원스톱 리빙으로 주거만족도가 높아 집값 상승률을 선도하기도 한다.



현재 분양중인 상품으로는 부산 해운대에서 ㈜엘시티PFV가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의 101층 랜드마크타워 22~94층에 조성되는 ‘엘시티 더 레지던스’가 눈에 띈다.



공급면적 기준 166~300㎡, 11개 타입의 총 561실과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100만원대. 최저가는 14억4천3백만원(22~27층 50G 타입), 최고가는 33억3천4백만원(78층 90K테라스 타입)이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생활숙박시설에 해당되어 다주택자 중과세 및 종부세 대상에서 제외되어 특히 자산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1개 타입 중 5개 타입은 이미 분양이 완료되었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같은 건물 내의 6성급 시그니엘 호텔이 관리 및 서비스 운영을 맡아, 발렛 파킹, 리무진 서비스, 하우스 키핑, 방문셰프, 방문 케이터링, 퍼스널 트레이닝, 메디컬 케어 연계 등 다양한 호텔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 단지내 워터파크 및 스파 등 엘시티 내의 레저ㆍ휴양시설 이용 시 입주민 혜택도 받는다.

또, 생활숙박시설 즉 호텔에 해당되지만 고급 아파트처럼 느껴지는 효율적인 평면구조설계로 전용률이 68%에 달한다. 여기에 독일산 주방가구 및 빌트인 가전, 프랑스산 가구, 전 침실 6성급 호텔 수준의 침구류에서 각종 생활집기까지 제공되는 풀 퍼니시드(Full-furnished) 인테리어가 적용된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특히, 대도시 부산의 핵심 입지에 위치한 점, 국제적인 관광지 해운대해수욕장을 바로 앞에 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비치 프론트(Beach-front) 주거복합단지에서 영구 오션뷰를 누릴 수 있는 점, 외국인부동산투자이민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 등의 장점으로 인해 분양 초기부터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투자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여 왔다.

시행사인 ㈜엘시티PFV의 송지영 홍보이사는 “엘시티는 도시와 자연이 조화된 세계적 관광특구 해운대의 발전을 견인할 랜드마크”라며, “레지던스는 국내외 자산가들의 발길을 엘시티와 해운대로 모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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