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KBS, 국내 방송사 첫 직장 내 성폭력 전담 기구 신설





KBS는 국내 방송사로서는 처음으로 각종 성비위 관련 상담과 조사를 전담할 ‘성평등센터’를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승동 사장 공약인 ‘성평등센터’는 관련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를 센터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사내 변호사를 팀장에 발탁했고, 전문 상담 조사 인력도 보강한 후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이윤상 KBS성평등센터장은 “성평등센터가 앞으로 KBS 구성원들의 젠더감수성을 높여 방송 내용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한국성폭력상담소장과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독립적인 인권침해구제기구인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 등을 지냈다. 센터는 성폭력 고발 사건에 대해서는 관련 조사를 한 뒤 징계요청을 하고 재발 방지 대책도 수립할 예정이다.



KBS는 “‘성평등센터’ 신설을 계기로 성범죄 발생 시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비위사실이 확인되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라며 “성폭력사건의 특성을 고려해 관련 비위 사실에 대해서는 징계시효를 늘리는 등 규정 보완작업도 관련 부서들과 함께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소식은 오는 13일 열리며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과 양 사장, 박옥희 KBS 이사 등 내외빈이 참석한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