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일본식 튀김의 달인과 수제 맥주의 달인, 콩크림빵의 달인이 등장했다.
콩크림빵은 광주 동구 문화정당로에 위치한 소맥베이커리로, 가게의 주인장인 강병권(37), 강병오(35) 씨는 30년 경력의 제빵장인 아버지의 뒤를 이은 형제 달인이다.
사흘간 숙성시킨 조청에 굳힌 콩을 갈아서 따뜻한 우유, 달걀 노른자, 밀가루 등을 섞은 후에 부추와 녹차를 넣은 물에 중탕시켜 만든 콩크림은 쫄깃한 식감과 더불어 고소함을 자랑한다.
달인만의 수제 콩크림으로 만들어진 콩크림빵은 30년째 단골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형제 달인은 “아버지가 계셨으면 지금 인터뷰하면서 여기 가운데에 계셨을 것”이라며 “아버지의 뜻을 이어 받아 앞으로도 열심히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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