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의 모바일사업부가 기업 공개(IPO) 승인을 받았다.
12일 로이터통신은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를 인용해 소프트뱅크 산하 모바일 부문인 소프트뱅크 코프(SoftBank Corp.)가 다음 달 19일 2조4,000억엔 규모로 도쿄 증시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상장을 앞둔 소프트뱅크 코프 주식 16억주의 공모가는 주당 1,500엔으로 잠정 책정됐다.
상장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소프트뱅크 코프의 기업 가치는 7조1,800억엔에 이를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모기업인 소프트뱅크는 소프트뱅크 코프 지분 66.5%를 보유하게 된다.
또 IPO 수요가 넘칠 경우 최대 1억6,000만 주가 추가 발행된다.
소프트뱅크 코프는 일본 내에 3,400만명의 모바일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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