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 연출 한영롱)는 한무, 임형준, 매드클라운, 최현우가 출연하는 ‘오늘만 모른 척할게요’ 특집으로 꾸며진다.
대한민국 원로 코미디언 중에서도 원로로 손꼽히는 한무는 수많은 유행어를 양산해내며 국민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한 한국 코미디계의 산증인이다. ‘웃으면 복이 와요’, ‘일요일 밤의 대행진’ 등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며 MBC 코미디대상은 물론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무의 방귀 에피소드는 곳곳에서 회자되며 전설 그 자체로 불리는 가운데, ‘라디오스타’에서 관련 에피소드의 진실을 알려줄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스튜디오에 등장하는 것만으로 모두를 기립시킨 한무. 그는 현재까지 레전드로 언급되는 ‘호기심 천국’에서의 방귀 실험과 관련해 “동네에서 방귀 좀 뀐다는 사람들이 한 20명 모였다”며 시범을 보이다 화재경보기가 울린 사실을 공개해 웃음을 참지 못하게 했다.
특히 한무는 목욕탕 안에서 방귀를 어뢰(?)처럼 원하는 상대 앞으로 보내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나오자 본인이 체득한 방귀 어뢰 기술을 공개해 모두를 웃음에 빠트렸다고.
그런가 하면 한무의 짠돌이 면모도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는 돈을 아끼기 위해 집에서 벽에 붙어 다닌다고 밝혀 모두를 웃게 했는데, ‘전설의 짠돌이’로 불리는 그가 혀를 내두르는 최고의 짠돌이가 가수 설운도라며 관련 일화를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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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무는 특별한 재테크 비법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했는데 현장에서 김구라를 들었다 놨다 하며 손수 시범을 보여 웃음을 참지 못하게 했다는 후문. 한무는 이런 재테크 비법을 피해간 유일한 후배로 박명수를 지목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한무는 원맨쇼의 1인자 답게 전설의 소리 개인기로 시선을 제대로 강탈하며 원로 코미디언의 위풍당당함을 보여줄 예정으로, 후배들의 역량을 이끌어내는 예능 컨트롤러의 면모를 보였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전설의 방귀대장 뿡뿡이 한무의 전설 같은 방귀 에피소드들과 특별한 재테크 비법, 원맨쇼 1인자다운 소리 개인기의 향연은 오는 14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차태현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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