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닥터제는 경기도가 오염물질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사업장에 환경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대학교수·현직 환경기술인 등 환경전문가로 구성된 ‘환경닥터 자문단’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무자 눈높이에 맞는 개선방안을 제시하며, 방지시설 교체 등 설비투자가 필요할 경우 환경오염방지 설치 자금을 저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소는 최근 현장 진단을 통해 A사 등 중금속 폐수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에 안전적 중금속 제거기술을 전수했다. 또 B사 등에 최적화된 약품 처리 방법을 제시, 오염물질 처리 효율 향상 및 설비 투지 비용 절감 효과를 이끌어냈다.
도는 지난 2003년 이 사업을 시행 이후 모두 2,496개 사업장에 대한 지원을 시행했으며,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4.9%가 재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사업소는 이달 중 60개 대상 사업장에 대한 2차 점검을 통해 후속 기술지원을 하기로 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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