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은 오는 24~30일 체코 프라하와 즐린,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 등 유럽 3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연다.
KBS교향악단은 “체코와 슬로바키아의 건국 100주년 기념 잔치에 초청됐다”며 “2016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브루크너 페스티벌 개막공연에 초청된 데 이어 다시 클래식 본 고장에서 연주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KBS교향악단 음악감독 요엘 레비의 지휘 아래 드보르자크 ‘카니발 서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이번 순회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협연자로 가세한다. 지난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세계 4대 콩쿠르 중 하나인 ‘반 클라이번’에서 우승을 거머쥔 선우예권은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차세대 연주자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져가고 있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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