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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젝스키스 팬들에 사기횡령 혐의 피소…'초유의 사태'

/사진=서경스타 DB




그룹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이 팬들에게 사기 및 횡령 혐의로 피소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젝스키스 팬 약 70명은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강성훈, 그리고 강성훈 개인 팬클럽인 후니월드(사명 포에버2228) 운영자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에 참여한 팬들은 강성훈과 후니월드가 지난해 4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영화관에서 진행한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를 개최, 티켓값과 기부금을 모금했으나 제대로 된 기부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팬들 주장에 따르면 젝스키스 팬들은 후니월드 계좌로 약 1억원을 위탁했으나 이를 위탁 용도로 쓰지 않고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후니월드 측은 의혹이 불거지자 영상회 개최 7개월 만에 정산내역을 공개했으나, 팬들은 지출내역이 부풀려졌다고 반발하며 정산 내역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각종 논란에도 침묵해 온 강성훈은 지난 4일 SNS를 통해 “부족한 나를 좋아해 줘서 고맙다. 아직 나를 믿어주는 너희들에게 미안하다. 밝혀지겠지”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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