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부산광역시 SNS 콘텐츠’공모전에서 동서대학교 방송영상전공 학생들이 대상(부산광역시장상)을 받았다. 방송영상전공 4학년 강범철, 김민우, 김소현, 이유승 씨가 바로 주인공이다. 시상식은 지난 9일 부산시청에서 열렸다.
13일 동서대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이 음악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줘”라는 주제로 시민공모 ‘부산찬가’ 뮤직비디오 만들기를 진행했다. 음악은 ‘부산찬가’ 1984년 버전(독창, 합창) 또는 2015년 리메이크 버전이 주어졌으며, 이 음악으로 부산을 위한 멋진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제출하는 것이 이번 공모전 과제였다.
동서대학교 방송영상전공 학생들은 ‘부산과 함께 춤을’을 내놨다. 부산 곳곳을 돌아다니며 부산시민과 함께 춤을 추면서 정겹고 역동적인 부산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갈매기 춤’을 직접 안무 구성해 부산 시민과 함께 춤을 추며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강범철 씨는 “촬영 중 부산 시민들이 너무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영상을 부산시민과 함께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소외 계층에 빛이 되는 영상을 만들고 싶고 교육환경이 열악한 나라에서 영상 교재를 만들어 학교를 세우는 것이 최종 목표”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지난달 22일 발표한 ‘파프리카 영상 광고 공모전’(주최 파프리카 협동조합)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공모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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