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증을 자극하는 ‘닿을 듯 말 듯’ 본 예고편이 공개됐다,
‘KBS드라마스페셜 2018’의 마지막 작품인 ‘닿을 듯 말 듯‘(연출 황승기/ 극본 배수영)은 컬링 국가대표 유망주였던 영주가 갑자기 생긴 이명 때문에 고향으로 내려오게 되면서 한때 짝사랑했던 성찬과 파트너로 얽히게 되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주인공으로는 김민석과 박유나가 캐스팅됐다. 성찬 역의 김민석은 컬링 믹스더블(혼성팀)의 남자선수로 시종일관 자신에게 까칠하게 구는 영주와 한 팀을 이루게 된다. 그는 KBS2 ‘태양의 후예’, JTBC ‘청춘시대’,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등에서 귀엽고 훈훈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바 있다.
박유나는 tvN ‘비밀의 숲’, JTBC ‘더 패키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에서 맡은 배역을 찰떡같이 소화해내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다. 이번 작품에서는 컬링 유망주 영주 역을 맡았다. 특히 이유를 알 수 없는 이명에 괴로워하며 잔뜩 날이 선 영주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새로운 연기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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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공개된 본 예고 영상은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컬링장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한 팀을 이루게 된 영주에게 성찬은 “우리 잘해보자”며 손을 내밀지만 영주는 “싫은데”라며 차갑게 대답한다. 이후에도 영주는 성찬을 향해 계속 해서 까칠한 모습을 보인다. 성찬의 멱살을 잡는가 하면, 귀를 막고 괴로운 듯 비명을 지르고 의자를 던지기도 한다. 성찬은 그런 그녀의 모습이 적응되지 않지만 내심 그런 그녀가 걱정이 된다.
결국 두 사람이 함께 출전한 경기가 시작되고, 영주는 스톤이 부딪히는 소리에 괴로워하다가 결국 쓰러져버린다. 그녀를 향해 달려가는 성찬의 모습에서 이후 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영상 말미에 나타난 ’막아도 들리는 기억‘이라는 자막은 영주의 이명에 어떤 스토리가 얽혀 있음을 암시해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한편 ‘KBS 드라마스페셜 2018’의 마지막 이야기 ‘닿을 듯 말 듯’은 오는 16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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