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2지구 A2블록에서 선보이는 ‘일산자이 3차’가 첫 사업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단지는 정식 오픈이 한달 가량 남았지만, 지난 10~11일 이틀간 분양 홍보관에서 진행한 사업설명회에 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분양 성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일산자이 3차’의 분양 홍보관에는 오픈 후 첫 주말간 진행한 사업 설명회에 방문객들의 관심이 집중 됐다.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아 새 아파트로 옮기려는 일산 지역민들을 비롯해, 1순위 청약 조건이나 전매제한 기간 등 강화된 규제를 피해 서울에서 몰려든 수요자들도 상당수였다.
사업설명회에는 ‘일산자이 3차’의 높은 미래가치가 소개됐다. 이 단지는 지난해 일산자이 2차의 성공 분양에 이어 선보이는 위시티 내 자이 브랜드타운의 완성작이며, 오는 2020년 11월 개통 예정인 서울-문산 고속도로의 사리현IC를 통한 서울 상암동과 마곡지구 등으로의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특히, 조정대상지역인 고양시 내 위치한 민간택지로 규제의 영향권 밖에 놓인 점도 최근 수요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사업설명회에 방문한 김모씨(38세)는 “지금 일산에서 살고 있는 아파트가 20년이 넘어 새아파트를 알아보던 중에, 지난해 일산자이 2차의 청약에서 떨어져서, 이번 3차가 분양한다는 소식을 듣고 사업설명회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직장도 서울 상암동쪽인데 단지 인근에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통해 출퇴근 시간도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서 무척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특히, 분양 홍보관 내 마련된 세대창고의 샘플에 대한 방문객들의 관심도도 높았다. 일산자이 3차에는 일산 최초로 전 세대에 별도의 부담 없이 추가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세대창고가 제공된다. 세대창고는 부피가 큰 계절용품이나, 문화나 여가 생활에 따른 골프·캠핑용품 등을 손쉽게 보관할 수 있어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공공택지의 전매제한 규제 강화 예고와 맞물려 ‘일산자이 3차’가 연내 막차 분양 단지 중에서도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한 몇 안되는 신규 단지라는 사실이 입소문을 타면서, 투자자뿐만 아니라 서울 상암이나 마곡지구 등으로의 출퇴근을 고려한 고객을 중심으로 문의 전화가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산자이 3차’는 이번 첫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매주 주말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참석을 희망하는 고객은 사전에 대표번호로 사전 예약 후, 일정과 시간을 확인해 참석하면 된다.
한편, ‘일산자이 3차’는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0㎡ 총 1,333가구로 구성된다. 분양 홍보관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위시티로 24 태종빌딩 101호에 위치해 있다. 모델하우스는 일산 동국대병원 사거리(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844번지)에서 오는 12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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