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은 올해 1월 1일 점용허가기간이 만료돼 국가에 귀속된 옛 서울역사중 일부매장(2층, 1060㎡)을 활용해 청년 푸드 창업지원센터 ‘칙칙쿡쿡’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달 31일 롯데마트를 위탁사업자로 선정했다.
‘칙칙쿡쿡’을 통해 입점이 확정된 예비 창업가에게는 1년 동안 매장 운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고 철도공단이 인테리어 및 설비 전액을 지원한다. 법률, 회계, 홍보, 코칭 등을 제공해 실제매장 운영에 접목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매장운영 노하우를 체득하게 할 계획이다.
철도공단은 이번 양해각서(MOU)체결을 통해 서울산업진흥원의 키친인큐베이터를 수료하거나 교육중인 인력풀을 대상으로 예비창업가를 우선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향후 선발된 예비창업가의 사업성을 평가하여 우수한 예비창업가에게는 롯데마트내 푸트코트 입점 기회를 부여하고, 우수메뉴를 브랜드 상품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좋은 일자리 창출과 예비창업가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위해 지자체 및 민간사업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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