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추진하는 지역 청년 일본취업지원사업 의 하나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안동대를 비롯해 금오공대, 경운대, 구미대 등 지역 대학의 취업준비생들이 참여했다.
기업에서는 도요타자동차규슈등 한국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일본기업 9개사가 참여했고, 제일시설공업 등 3개사 대표가 회사소개, 인사정책 및 채용정보 등을 설명했다. 이어 일본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모의면접을 해 취업 의지와 직무역량 등을 확인했다.
지역 청년 일본취업지원사업은 일본의 해외인력에 대한 구인 수요 증가와 국내 취업준비생의 일본취업에 대한 관심 증대에 따라 경북지역 취업준비생의 일본취업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취업연계형 교육연수사업(2018년부터 시작, 경북지역 취업준비생 22명 참여 중)이며, 지난 5월 경상북도-한국산업단지공단-후쿠오카현중소기업진흥센터 등 3개 기관이 ‘경북청년 일본기업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행사를 준비한 권기용 산단공 본부장은 “이번 행사와 같이 지역에서 다양한 취업 기회를 계속 만들어 지역의 많은 인재가 일본 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며 “일본의 양질의 일자리와 한국의 인재가 만나 한-일 양국 간 민간교류와 상생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단지공단은 경북도와 협력해 내년에도 경북청년의 일본취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지역 청년 일본취업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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