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이 ‘톱스타’ 역할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새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유학찬 감독, 김지석, 전소민, 이상엽, 허정민 등이 참석했다.
‘톱스타 유백이’는 현대 문명과 단절된 외딴섬 여즉도에 강제 유배간 톱스타와 슬로 라이프 섬 처녀의 문명충돌 로맨스로, 자신밖에 모르던 안하무인 톱스타가 섬 사람들과 동고동락하며 변화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릴 전망이다.
이날 김지석은 “섬에서 촬영하는 게 굉장히 새로웠고, 무엇보다 ‘톱스타’라는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라며 “기존 작품들과는 다르게 신선하고 재미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지석이 연기하는 유백이는 사고를 쳐 외딴섬으로 강제 유배 간 유아독존 대한민국 대표 톱스타다. 자기애로 똘똘 뭉친 자아도취 끝판왕인 유백이의 뻔뻔함과 능청스러운 모습이 작품에 활력을 더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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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김지석은 캐릭터를 위해 복근까지 공개했다. 이를 위해 짧은 시간 고강도의 다이어트를 감행했다고.
김지석은 “캐릭터가 근육질 몸매와 샤프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다. 3개월째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 다른 삶을 사는 것 같다”라며 “촬영장이 섬이다 보니까 유일한 낙이 밥차에서 먹는 밥인데, 먹는 즐거움을 배제한 채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김지석은 “처음에 6kg 정도 빼고 촬영을 시작했다”라며 “촬영장에서 소민씨와 상엽씨를 자주 보는데, 소민씨 동생 분이 헬스트레이너라 잔소리를 많이 해준다. 상엽씨도 제가 걱정됐는지 에어 프라이기를 추천하면서 다이어트 레시피를 얘기해주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빅 포레스트’ 후속으로 방송되는 ‘톱스타 유백이’는 오는 16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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