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털털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전소민이 드라마를 통해 매력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새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유학찬 감독, 김지석, 전소민, 이상엽, 허정민 등이 참석했다.
‘톱스타 유백이’는 현대 문명과 단절된 외딴섬 여즉도에 강제 유배간 톱스타와 슬로 라이프 섬 처녀의 문명충돌 로맨스로, 자신밖에 모르던 안하무인 톱스타가 섬 사람들과 동고동락하며 변화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릴 전망이다.
극중 전소민은 여유롭지만 필요할 땐 박치기로 멧돼지도 잡는다는 100% 청정 섬소녀 ‘오강순’ 역을 맡았다. 여즉도의 넘버원 일꾼이자 깡다구까지 갖춘 ‘마성의 깡순이’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소민은 이 작품을 위해 섬 촬영은 물론 전라도 사투리 연기에까지 도전한다. 이에 대해 전소민은 “사투리 연기가 쉽지 않다. 너무 어렵고 부담도 되는데, 보시는 분들께서 부담스럽거나 거부감이 들지 않게 최대한 비슷하게 구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상엽씨와 그 부분에 대해 고민도 많이 하고 통화도 많이 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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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강순 역은 앞서 전소민이 SBS ‘런닝맨’에서 보여준 털털한 모습과 비슷한 선상에 있어 기대를 모은다.
전소민은 “작품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던 것 같다”라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굳이 나를 내려놓는다든가 망가진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도 좀 더 역할에 충실해서 그 모습이 자연스럽게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전소민은 “많은 분들이 예능프로에서의 모습을 좋게 봐주셨고, 그 모습을 작품으로 풀어 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던 중에 이 작품을 만나게 됐다”라며 “예능 속 모습의 연결선상에서 캐릭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 ‘빅 포레스트’ 후속으로 방송되는 ‘톱스타 유백이’는 오는 16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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