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톡톡>은 프랑스의 유명 작가 겸 배우이자 TV쇼 진행자인 로랑 바피의 대표작으로, 6명의 강박증 환자들이 ‘스텐 박사’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이면서 벌어지는 해프닝들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16년 초연되어 일반 관객은 물론 평단과 공연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웰메이드 힐링 코미디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그해 대학로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하였으며, 2017년 앵콜 공연 역시 주말 데이트 관객부터 기업 문화회식까지 관객 저변을 확대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웃고 즐길 수 있는 연말 대표 웃음 보장 코미디로 자리매김하였다.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욕이 튀어나오는 뚜렛증후군, 무엇이든 숫자로 계산해야 하는 계산벽,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조차 견디지 못하는 질병공포증, 모든 것이 걱정되고 불안해 반복해서 확인을 해야 하는 확인강박증, 모든 말을 두 번씩 반복해야 하는 동어반복증, 대칭을 맞춰야 마음이 편안해지는 대칭집착증처럼 과도한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조금씩은 가지고 있을 강박증을 소재로 하여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여섯 인물들이 모여 한 순간도 평화로울 수 없는 대기실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는 객석을 웃음 바다로 만드는 동시에 마음의 병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용기, 함께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힐링의 메시지로 공부에 지친 수험생들에게 위로와 웃음, 감동을 전하기 충분하다.
톡톡 튀는 매력으로 무장한 12명의 배우진이 선보이는 포복절도 코미디 <톡톡>은 11월 15일부터 12월 16일까지 수험생 본인을 포함하여 동반 2인까지 전석 50%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연극열전7> 세 번째 작품으로 올해 국내 초연작인 <진실거짓>은 유럽 최고의 작가로 주목 받고 있는 프랑스 작가 ‘플로리앙 젤레르 (Florian Zeller)’의 작품이다. 부부이자, 연인이며, 친구인 복잡한 관계의 네 인물이 각자의 사랑과 우정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거짓말을 반복하고, 진실이라고 믿는 순간 그 진실로부터 배신당하는 거짓말의 향연을 그린 연극 <진실거짓>은 <진실>과 <거짓> 두 편의 연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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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나 아직도 사랑해?’라는 대사처럼 일상이 되어버린 결혼 20년 차 부부가 불편한 진실과 친절한 거짓 속에서 사랑과 우정의 공방을 펼치며 진실함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때로는 거짓됨이 얼마나 혼돈스러운지에 대해 질문한다. 진실과 거짓, 사랑과 우정, 남자와 여자에 대해 씨실과 날실처럼 얽혀있는 수 많은 논제들을 유쾌하게 풀어내 연인, 부부라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블랙 코미디다.
배종옥, 김정난, 김수현, 이도엽, 김진근, 이형철, 정수영, 양소민 등 브라운관과 무대에서 검증된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공연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진실거짓>은 거짓말이 밝혀지면서 드러나는 또 다른 거짓말의 향연에 박장대소와 웃음뿐 아니라 놀라움, 경악, 탄식, 감탄 등 실시간으로 반응이 터져 나오는 새로운 형태의 관객일체형 공연으로 중장년층들의 발길을 극장으로 끌고 있다.
리얼 공감 블랙 코미디 <진실거짓>은 지난 1년간 수험생과 함께 몸도 마음도 지친 부모님에게 사랑과 우정, 그리고 본인이 먼저인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고자 자녀의 수험표 지참 시 본인을 포함하여 동반 2인까지 40%의 할인을 제공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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