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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박학기, 딸에게 ‘전립선 약’ 잘못 건네 ‘진땀’

박학기가 딸에게 잘못된 약을 건네 진땀을 흘렸다.





14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첫째 딸 승연이와 일주일 제주 살기에서 나선 박학기의 ‘건망증’ 가득한 반전 모습이 공개됐다.

첫째 딸 승연이와 제주 살기 2일 차 아침을 맞이한 박학기는 아침부터 남다른 주부 9단의 면모를 드러냈다.

능숙하게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가 하면 꼼꼼히 청소기를 돌리고, 청바지를 뒤집어 세탁하는 디테일한 살림 노하우를 뽐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MC들은 “(빨래하는 것도) 엄청 섬세하다. 전문가 같다”며 감탄했다.



주부 9단 포스를 뽐내던 박학기의 의외의 모습이 보였다. 꼼꼼한 살림꾼의 모습과는 상반되는 건망증이 폭발하기 시작한 것.

박학기는 첫째 딸 승연이와 외출을 앞두고 다정하게 딸의 건강보조제를 챙기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내 “약을 잘 못 줬다. 전립선 약이다”라며 자신의 약과 뒤바꿔주는 허당기 가득한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아빠의 전립선 약을 먹은 승연이는 “왠지 소변이 마려운 것 같다”며 당황스러워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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