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시내에서 남성 2명을 무차별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전주완산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20)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6시 19분께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한 건물 화장실에서 B(22)씨 등 2명을 폭행한 뒤 도주했다.
B씨 등은 A씨의 폭행으로 인해 코뼈가 부러지고 눈가가 찢어지는 등의 부상을 당했다.
관련기사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로 도주로를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주변인 조사를 벌여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 등 2명이 평소 자신과 알고 지내던 여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이들에게 다가가 “왜 째려보냐”며 시비를 걸고 주먹을 날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