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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학술복지재단, 장애미술인 공모전 본상 수상자 선정

이종호(앞줄 가운데) 중외학술복지재단 이사장이 장애 미술인 공모전인 ‘JW 아트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은 조영배(21)씨를 격려하고 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꿈틔움이 주관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서 조씨 등 8명이 본상 수상자로 선정돼 총 1,6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사진제공=JW중외제약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꿈틔움이 주관한 장애 미술인 공모전 ‘JW 아트 어워즈’에서 조영배(21·자폐성장애 2급)씨 등 8명이 본상 수상자로 선정돼 총 1,6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과 JW중외제약이 만든 공익재단으로 이 명예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15일 재단에 따르면 만 16세 이상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은 순수미술과 일러스트레이션 2개 부문에 걸쳐 총 229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두 차례의 심사 끝에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했다.

대상을 받은 조씨는 종이끈으로 재건축 현장을 그려낸 ‘크레인1’을 출품했다. 조씨는 “미술작가로 성장하게 한 과거의 소중한 시간과 장애를 가진 친구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신종호(왼쪽부터)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 심재진 ‘JW 아트 어워즈’ 심사위원장, 이종호 중외학술복지재단 이사장, 이성규 사단법인 꿈틔움 이사장, 고민숙 한국장애인미술협회장, 위수경 서울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관장, 정기영 한국장애인부모회장이 2018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회 개막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JW중외제약


최우수상은 강선아씨, 우수상은 이진원·정성원씨, 장려상은 김영빈·박혜신·이규재·이다래씨가 각각 받았다. 이 밖에 30명이 입선했다.

본상 수상작 등은 오는 19일까지 서울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 전시된다.

한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중증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을 16년째 후원하는 등 음악과 미술을 활용한 장애인 대상의 메세나 활동을 해왔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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